인벤타리오 2026 첫째날 후기

올해 두번째로 열린 문구인들의 축제, 인벤타리오.

작년에는 너무 뒤늦게 알아서 갈 수 없었는데 올해는 친구가 티켓 오픈소식을 미리 알려줘서 슈퍼얼리버드로 예매하고 다녀왔습니다. 

최근 기록을 하면서 이 기록들에 대한 회의감이 살짝 들었다고나 할까요.
새해가 되면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책도 읽고 영어공부도 하고 다이어리도 열심히 쓰고 이런 마음을 먹기 마련인데, 이런 마음이 바람빠진 풍선처럼 푸쉬쉬 마음이 식어버린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인벤타리오에 가서 무언가를 많이 사야지라는 생각보단 다양한 것을 보고 기록에 대한 동력을 얻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방문하게 된 인벤타리오에서 다시 마음을 새로고침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입장


첫째날 오후 3시쯤 방문했습니다. 

2시간전 오픈런을 간 사람들의 줄이 꽤나 길다는 후기와 인벤타리오의 입장 제한 공지를 보고 오래 기다려야 하나하는 두려움에 떨면서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 팔찌를 착용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인벤타리오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인벤타리오 내부 


인벤타리오 내부는 네이버 라운지와 유리 부스, 일반 부스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유리 부스는 너무 사람이 많고 통로가 더워서 네이버 라운지를 거쳐 일반 부스 구역으로 바로 넘어가서 먼저 관람을 했습니다. 

일반 부스쪽이 사람이 많아도 훨씬 쾌적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기도 하고 눈으로 담고 손으로 만져보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네요. 



다양한 업체들의 부스를 구경할 수 있었는데 들어가자 마자 보게된 샤파 연필깎기들. 
이 부스에서는 수리 장인이 오셔서 연필깎기를 가져오면 수리를 해준다고 했습니다. 

은방울꽃 액자가 기억에 남았던 풀풀. 
은은한 색감의 제품들이 편안한 기분이 들어 기억에 남았습니다. 





오이뮤와 콜라보한 티티파스! 색도 예쁘고 귀여운 그림의 크레파스가 소장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다들 하나씩 구매해가는 제품이었습니다. 

어디 제품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과일처럼 쌓여져있던 노트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노트를 펴면 왠지 과일향이 날 것만 같은 제품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새 A7사이즈의 다이어리와 트래블러스 노트같은 작고 가지고 다니기 좋은 수첩류가 눈에 많이 들어왔는데 있는거나 잘 쓰자는 생각으로 눈에만 담아두었습니다. 

한번 작은 사이즈의 다이어리를 시도했다가 이미 몇번의 실패를 맛본터라 정말 참느라 고생했습니다. 





만년필과 잉크

인벤타리오에 가서 갑자기 관심이 가게 된 만년필과 잉크들을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파일롯트의 체험존에서 다양하게 조합해서 만들 수 있는 만년필과 판매중인 다양한 색상의 잉크들을 체험하고 같이 간 친구와 함께 각자 만년필을 한자루씩 만들어서 구매했습니다. 


이후에 유리부스 쪽으로 가니 글입다와 세일러 부스가 있어서 잉크를 실컷 구경을 했습니다. 

글입다에서 만년필에 잉크를 채워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덕분에 새로 산 만년필에 마음에 드는 잉크를 채워서 왔습니다. 

다양한 잉크들을 체험하고 구경하면서 잉크를 하나 구매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제이허빈의 잉크를 한병 구매해왔습니다. 

지금 채워진 잉크를 다 쓰고 나면 이 잉크를 담아서 써보려고 합니다. 



구매한 것들과 받은 것들




인벤타리오에서 인스타를 팔로우하면 제공하는 이벤트도 많았고, 

무료로 제공하는 스티커들도 있어서 몇장 챙겨왔습니다. 
그리고 소소하게 발을 담궈본 만년필로 어떤 기록을 남겨볼까 고민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디에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지 기대됩니다. 




인벤타리오 후기 



사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 많이 구매를 못했습니다. 


만년필에 빠질까봐 외면하고 살았는데 글입다, 세일러 등등 눈이 핑핑 돌아가게 예쁜 잉크에 만년필이라니 너무 만족스러운 체험들이었습니다. 


포인트오프뷰나 트래블러스 노트, 지구화학은 예약이 이미 끝나서 들어가보지도 못해서 좀 아쉽습니다. 


가보고 싶었던 부스들은 오히려 방문하지 못하고, 잘 몰랐던 부스들과 새로운 부스들을 방문하고 알아갈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다양한 문구류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벤타리오에서는 소소하게 지르고 온라인 장바구니만 한가득 채워졌네요~


앞으로의 기록생활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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